[박성환 상무]
안녕하십니까? SK하이닉스 IR담당 박성환 상무입니다. 』
먼저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참석한 회사측 임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무/구매담당 차진석 부사장, DRAM 마케팅 담당 김석 상무, NAND 마케팅 담당 김정태 상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
컨퍼런스 콜 발표 내용에 포함된 예측 정보는 거시경제 및 시장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그럼 지금부터 SK하이닉스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차진석 부사장이 실적과 향후 계획, 그리고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
[차진석 부사장]
안녕하십니까? 재무/구매를 담당하고 있는 차진석입니다.
먼저, SK하이닉스 2019년 1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메모리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DRAM과 NAND 출하량이 줄어들고, 가격도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2% 감소한 6조 7천 7백 3십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DRAM은 계절적인 수요 둔화와 함께 서버 고객들의 보수적인 구매가 지속되면서 모든 제품군의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탄력적인 수요 대응으로 출하량은 당초 계획을 소폭 상회하여 전 분기 대비 8% 감소하였고, ASP는 컴퓨팅 제품 중심으로 가격 약세가 확대되며 전 분기 대비 27% 하락하였습니다.』
NAND Flash의 수요 역시 전반적으로 둔화되었으나, 고용량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출하량은 당초 계획 대비 양호한 6% 감소에 그쳤습니다. ASP는, 높아진 재고 부담에 따라 공급업체간 경쟁이 심화된데다 단위당 판가가 낮은 고용량 제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한 효과가 더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되어, 전 분기 대비 32% 하락하였습니다.』
MCP는 중국 스마트폰의 메모리 고용량화가 계속되었으나, set 수요 약세로 인해 출하량이 줄어들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2% 감소하였습니다. 매출 비중은 23%로 전분기와 비슷하였습니다.』
매출 감소, 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 증가 그리고 M15 Fab 초기 가동에 따른 일시적 비용 인식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9% 감소한 1조3천6백6십억원,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하였습니다. 』
한편, 1분기 감가상각과 무형자산 상각비는 2조3백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EBITDA는 3조3천9백7십억원, EBITDA 마진율은 50%를 기록하였습니다. 』
영업외 항목에서는 기말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환관련 이익이 발생하여 순영업외이익은 1 천1백 3십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1분기 중 법인세 비용은 3천7백7십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였고, 법인세 차감 후 순이익은 1조1천2십억원, 순이익률은 16%를 달성하였습니다. 』
한편, 1분기말 기준 당사가 보유한 전체 현금성 자산은 7조1천9백2십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1조1천7백8십억원 가량 감소하였으며, 차입금은 8천6백5십억원 증가한 6조1천4백7십억원으로 차입금 비율은 13%, 순차입금 비율은 -2%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시장 전망과 금년도 계획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분기 DRAM 시장은 서버 수요를 이끌어 온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고 CPU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요약세가 지속되어 서버와 PC DRAM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였습니다. 한편, 모바일 DRAM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DRAM 채용량 증가로 일부 상쇄했지만, 전체 DRAM 수요 상황을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했습니다.』
2분기 DRAM 시장은 모바일과 서버향 제품의 수요가 그간의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먼저 모바일 DRAM은 6기가에서 12기가바이트에 이르는 고용량 DRAM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모바일 업체 간에 고용량 채용 추세가 확산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버 DRAM은 고객들의 재고 수준이 낮아지면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투자와 함께, 서버를 구성하는 핵심부품과 시스템 build-up 수요가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어,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서버 DRAM 수요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면, 공급업체들의 투자축소에 따른 생산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서 하반기부터는 수급불균형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1분기 NAND 시장 역시 업계의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공급업체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모든 제품 군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가격하락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격하락이 일년 이상 지속되면서 낮아진 가격으로 인해 수요의 탄력적인 증가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PC내 SSD 채용 비율이 상승함과 동시에 탑재된 NAND의 용량도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모바일 NAND의 고용량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2분기부터는 수요 회복에 가속이 붙으면서MCP 중 128기가바이트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High-end 제품에만 채용되던 256기가바이트 제품의 채용도 시작될 것입니다. 또한, 512기가바이트 이상을 채용한 PC향 SSD도 점차 증가하면서 연말에는 30%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같은 수요 흐름과 함께, wafer 투입량과 차세대 제품 양산 속도를 유연하게 조절한다는 NAND 공급업체들의 발표에 따라, 점차 공급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줄어들고 가격 하락의 속도도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당사는 수익성 중심의 제품 믹스 운영과 차질 없는 제품 및 기술개발에 집중하여 이번 메모리 downturn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DRAM은 wafer capa 증설 없이 공정미세화를 통해 올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준공한 우시 확장 Fab, C2F는 공정전환에 따른 capa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
1분기에 30% 중반에 달한 1Xnm의 비중을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1Ynm 웨이퍼 투입을 본격화하여 하반기 컴퓨팅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하고 가격 하락이 낮은 모바일 DRAM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16기가비트 DDR4 채용을 지원하는 서버향 신규 칩셋 출시에 따라 64GB 고용량 모듈 제품의 공급을 통해 수요 확대를 촉진하겠습니다.』
NAND는 가격 급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감소하고 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2D를 3D로 전환하고, 3D초기 제품인 36단과 48단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였습니다. 아울러 M15 신규 Fab의 ramp-up은 수요 상황을 반영하여 당초 계획보다 천천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 해 NAND wafer 투입량은 작년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품 믹스 역시 당분간 상대적으로 수요가 좋은 고용량의 모바일향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한편, 차세대 제품인 96단 3D NAND로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하반기 SSD시장과 차세대 Flagship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당사의 2분기 DRAM과 NAND 출하량은 전분기 기저효과와 함께, 고객의 부품 구매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낮아진 가격에 따른 수요탄력성에 힘입어 각각 약 10% 중반과 20% 중반의 증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간으로는 기존 계획대로, DRAM은 10% 중후반의 출하량 증가를, NAND는 30% 후반 이상의 출하량 증가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수요가시성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우려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장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분기 동안 IT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 5G 네트워크의 도입, 새로운 Form factor를 가진 제품의 출시 그리고 Cloud game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소개되면서 장기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는 downturn에 중요성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원가절감과 품질확보에 집중하면서 고객의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다가올 upturn에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차세대 기술개발과 생산역량 확보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
그 동안 꾸준히 성원해 주신 모든 주주,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환 상무]
그럼 지금부터 Q&A 세션을 진행 하겠습니다. 』